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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도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.

부산 출장에 이어 각종 오해 사건의 주인공이 되고 있고, 그로 하여금 여러 상실의 고통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.

마인드 컨트롤이 힘들어 지고 있다.

 

하지만, 또 한편으로는 어짜피 의미 없고 떨어져 나갈 것들이라면 빨리 터는 것이 좋은 것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.

"스페인 하숙"에서도 나왔었고 여러 좋은 책에서 가르침을 주는 것이 바로 "채우는 것보다 힘든 비우는 것"인데, 이것이 힘들다 보니 그냥 나는 내 삶에 있어 여러 가지 이벤트들이 발생하여 자의적 보다는 타의적으로 자연스럽게 비워지고 있는 중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.

 

덕분에...

피아식별(彼我識別) 이 정확하게 되고 있고, 내가 누구에게 더 신경을 써야 하는지, 누구에게 잘해야 하는지가 명확해지고 있다.

 

7월은 조금 더 나은 날이 나에게 오겠지...

8월은 또 조금 더 나은 날이 나아게 오겠지... 라고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버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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